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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푸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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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김수철
Date : 2005-03-07
Name : vegefood
Hits : 1623
 

    

        
            


김수철 -한
 


나의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얼마나 많이 어리석었던지요.


지혜롭지도 못했고,


굳세지도 못했고,


부지런하지도 못했습니다.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부모님, 얼마나 힘드셨나요.


형제들도 나로 인해 힘들때가 많았지요.


내가 있던 직장이 모든 분들, 역시 그랬지요.


이젠 그 부끄러움 거울 삼아


지혜롭게, 분명하게, 열심히 살아가렵니다.


내가 있음으로해서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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