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ori 님께서 쓰신글 입니다.
>
>
> 제가 아토피성 체질에다 장이 나쁜편입니다.
> 거기다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많이 납니다.
> 한방에서는 몸에 열이 많아서 그렇고 빈혈이 있다고 하던데요..
> 성격이 다혈질에다 술, 담배를 자주 합니다.
>
> 채식을 하면 체질을 개선할수 있는지
> 또 8체질에서는 체질에 따라 음식을 가려야 하고
> 오히려 채식이 나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
> 이곳에서는 무조건 고기는 금하고
> 채식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 채식이라는 것이 꼭 건강만을 위한것이
>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체질도 개선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 아토피성 체질과 관련된 올바른 채식 방법에 대해
> 알고 싶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
>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
> 작성자 : 김은령 (xori) - 한국생명채식연합
>



(다음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하여 정인봉, 한울벗, 정호영님 등의 순으로 글을 싣습니다.)

작성자 정영우 (guest)

답변 1

반갑습니다. 정 자연식 연구원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선청성이나 체질에 의하는 것이라 하여 원인불명이지만 동물성 단백이나 지방,백설탕의 과잉이 원인입니다.

장과 피부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빈혈에 대해서는 제가 적은 내용을 참조하십시요. 반드시 개선됩니다.
우선 장과 숙변을 개선하기 위해 철저한 감식이 필요합니다. 현미와 잡곡 ,생 야채를 드시고 생수와 감잎차를 하루2리터이상 드세요.

냉온욕과 풍욕(하루5회)이 필요합니다.그리고 가능한 생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마그밀을 하루 아침 저녁 2~3알 정도 드세요(장의 개선 과 숙변및 불순물 제거)

절대 단과자를 드시면 않 낫습니다.약도 서서히 줄여야합니다.
즉 장을 깨끗하게 하고 몸의 신진 대사를 위해 절식이나 생식 그리고 냉온욕,풍욕으로 피부 작용을 증식시키면 반드시 낫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백설탕을 먹으면 병이 완치 안됩니다.
자연식과 자연 요법을 하면 건강한 체질로 탈바꿈하여 병이 올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정인봉 (zxveggie) ----------------------------------------


아토피는 예전에는 초등학생 또래 정도까지 생기고, 그 증세도 가벼웠는데,,

요즘에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중증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례가 무척 늘었다고 합니다,,

이의 가장 큰 원인은 고지방 고단백질,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식사 요건,,
또 하나는 환경오염이 그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유명한 니와 박사는 환경오염된 곳에서는 완치가 어렵다고 하기도 하고,,
니시 요법에서는 생채식과 풍욕, 냉온욕을 통해서 완치되는 경우도 있고,채식 벗님들 중에서는 채식실천만으로도 아이의 아토피가 완치되었다고 하는 사례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체질이 다양하고 현재의 몸 상태도 달라서
어떤 방법이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더욱이 그런 특정 질병들을 가진 환자를 직접 치유하는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어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환경이 좋은 곳에서 거주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사는 당연히 육류나, 달걀, 인스턴트 식품, 설탕이 든 식품등을 절대 금하셔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생선은 괜찮다고도 하지만 생선 역시 그 몸 안에 다이옥신 등 환경홀몬이 수십만배로 농축되어 있으므로 환경요인이 나쁜 곳에 사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럼 무엇을 먹을 것인가,,
현미, 보리, 통밀 등을 비롯한 통곡식에 양질의 영양분이 총화를 이루고 있는 콩,
그리고, 참깨나 들깨, 검정깨와 같이 칼슘과 양질의 지방이 든 음식을 매일의 주식으로 삼고,

환자라면 특히나 100번 이상 씹어서 삼키는 식생활을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화가 잘 되고 위장의 기운이 강력해 져서 아토피를 촉발하는 활성산소의 폐해로부터 피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거기에 제철 과일과 야채, 견과류, 해조류가 곁들여 지는 식생활,,
늘 권하는 이런 식단은 사실 특정 질병에 좋은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기본 식단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증세가 심한 경우 특정 약초나, 약효가 강한 음식, 일부 병원 조제 약도 필요하다 하겠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심한 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방편일 뿐 하루빨리 이런 강한 음식이나 약에서 벗어나 자연이 준 음식을 통해 몸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토피는 예전에는 초등학생 또래 정도까지 생기고, 그 증세도 가벼웠는데,,

요즘에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중증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례가 무척 늘었다고 합니다,,


이의 가장 큰 원인은 고지방 고단백질,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식사 요건,,
또 하나는 환경오염이 그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벗님께서는
장이 나쁘고, 여드름도 많다고 하셨지요,,
한방적으로 보더라도 특히 장과 피부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식생활 개선을 통해 장의 힘이 강해지면 당연히 여드름도 줄고,
아토피도 개선이 될 것입니다,,

다혈질적인 성격과 담배,,, 모두 채식을 실천하시면서 바꾸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과 성격에 대해서는 무수한 실험 결과가 잘 입증하고 있고
채식 위주의 생활로 바꾼 벗님들의 한결같이 마음이 차분해지고
화를 내던 습관도 줄어들었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리고, 자연의 입맛으로 바뀌면 담배를 피울 때 그 해로움이 더 잘 느껴질겁니다,,

채식은 단순히 내 몸의 체질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영혼까지 개선될 수 있는
조용하고 느리지만 매우 강력한 방법입니다,,


8체질, 사상체질 등은 분명히 진리의 일면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을 모두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면에서 그렇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의 체질이 어느 하나로 정해져있다는 사고방식은 틀리다고 봅니다.
저도 한때 사상,팔상체질 감별을 위해 오링테스트, 다우징 등을 해 본 적 있었지만
테스트 할때마다 좋고, 나쁜 음식이 달리 나옵니다,,
한의사들조차도 가는 곳마다 다른 판정을 하지요,,
거의 사주를 보는 것 같다고 보심 됩니다.


이런 것들이 진실의 일면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한가지로 자신을 스스로 단정함으로서
더더욱 그런 체질이나 운명으로 이끌고 마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체질에 따라 고기가 맞는 사람이 있다면, 왜 에스키모 인들이 단명하고,
체질적으로 육식이 맣는 편이라는 서구 사람들이 명백하게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식사로 인한 성인병 환자가 급증하겠습니까,,
근본적으로 사람은 육식이 적당하지 않은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도 많이 언급했으므로 더 이상 말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사람의 입 속에는 3개의 소화선이 있는데 모두 곡류와 과일을 소화시키는 효소랍니다,

또한 위장이나 소장에서도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데에는 무척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고
분해 과정에서 요산 등을 비롯한 온갖 유해한 부산물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곡채식을 소화할 때에는 이런 유해 성분의 생성이 거의 없거나 최소화된다는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사람이 육식을 해서는 안되는 구조임을 알 수 있지요,,


제 경우만 해도 태음인으로 판별하거나, 8상에서 목음인으로 판별하여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되어있지요,,
(저는 현재 5년째 채식을 하고 있고 작년 9월부터는 우유나 벌꿀까지 안먹는 완전채식으로 1끼만 식사하고 있습니다).

또 한번은 국내에서 8상체질로 유명한 한 한의원에서 저를 이번에는 정 반대로
태양인으로 진단을 했습니다(태양인은 고기를 먹으면 안되고 생선은 먹으면 좋다는 체질이죠)
근데 이 한의원에서는 유감스럽게도 MBC의 메디컬 쇼 인체는 놀라워 프로그램을 찍는 과정에서, 제가 채식을 한다는 것을 미리 들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채식을 하는 것이 몸에 좋은 체질은 팔상 중 태양인,,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검사했던 거죠,,


그 한의원에서의 질문이 더 우스웠습니다,,
해삼이나 생선 종류는 잘 먹지요,,?
고기류를 먹고 아토피나 염증 등이 피부에 난 경험이 많았지요,,,?
저를 태양인으로 아예 설정해 놓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죠,,

하지만 저는 정 반대로 어려서부터 생선은 비유 상해서 못먹었죠,, 젓갈도 못먹었고,,
한번은 생선을 먹고 배 있는 곳에 두드러기가 났고, 아직까지도 그 흉터가 남아있죠,,
육류는 많이는 안먹었지만 아주 좋아했죠,,특히 소갈비랑 돼지 불고기,,,

저는 속으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체질의학이 그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처럼 큰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의계에서도 김홍경 선생 등은 체질의학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크게 음양 체질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이또한 어떤 식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변할 수 있는 성질이지 꼭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뭏든 체질을 개선하시려면 완전히 육식을 끊으시고
생선이나 달걀도 점차 끊으시고,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식물성 기름도 마찬가지)을 피하시고,,
통곡식을 비롯한 제철 음식, 이왕이면 유기농법 식품을 구해서 꼭꼭 씹어 드시고
물은 식후 2시간 전후로 드시지 말고,,,
이 정도만 지켜도 분명히 체질이 개선됩니다,,


벗님의 운명이 바뀝니다,,

지구의 운명이 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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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울벗 김승권님의 답변글입니다...

정현주 님이 작성한 원문 :
생후 5개월이구요 아토피 증상이 좀심해요.
지금 모유를 먹이고 있고 제가 먹는 음식물에 애가 반응하는것 같아 본의아니게(?)지금 채식을 할려구 생각하고 있어요.
저의 전 식습관은 정말 최악이었죠..
육류 좋아하고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커피 등등..
정말 뒤집어진 아이의 얼굴을 보며 뼈아픈 아픔을 느낍니다.
선생님의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현주님.
사랑스런 아기가 아토피에 걸려 가슴아픔이 크시겠군요.
하지만 지금처럼 심한 공해환경에서 아토피정도로 그칠 수 있다니 무척 다행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토피는 입으로 먹는 음식물에서 생긴 독과, 공해물질로 인한 독소가 제 때 처리되지 못해서 생긴 증상이라고 봅니다. 독소는 간에서 무해하게 되고, 신장이나 폐 혹은 대장이나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 되어지는데 독소의 양이 너무 많을 경우라든가 신체기능이 떨어질 경우 체내에 독소가 쌓이거나 독소 배출기관이 오염되는 경우가 생기지요.

만일 독소가 속에서 쌓이면 사흘이 멀다하고 배가 아프다거나 열이 오르고 오장이 자꾸만 나빠져 가게 될 것이며 치유가 무척 힘들어질 것입니다. 아토피는 체내에서 독소가 응어리지지 않고 밖으로 발산되려고 하는 증상이므로 어떤 면에서는 참 다행한일이 됩니다.

아토피 증상을 해결하려면 독소를 줄이는 식사법이나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특히 장에서 발생된 독소가 넘칠 때 피부까지 독소의 침범을 받으므로 장을 정결케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 이전에 말씀드릴 것은, 이가 최소한 혼자 자기 의사표현을 잘 할 때까지(약 7~8세)까지는 부모의 기운과 건강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부모들도 함께 실천해야 하고 특히 모유로 기르신다면 더더욱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러므로 엄마의 장을 깨끗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채식은 장을 청결케하고 거의 모든 동물성은 장을 오염시킵니다.
장을 오염시키는 육류, 생선, 젓갈류, 동물성 지방류, 흰밀가루로 만든 음식류를 엄격히 금하는 것인 선결과제입니다.
그간 그런 것들을 즐겨 섭취해왔다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다고 여겨지겠지만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으로 시야를 돌려보면 엄청난 먹을거리가 또 보일 것입니다.
동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은 세계적인 자성이 일어나는 추세이고, 드러나지 않은 이유 측면에서는 아래의 '채식은 사랑'이라는 게시판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음식을 멀리하는 것만으로는 좀 부족합니다.
적극적인 정화작용이 필요합니다. 단식이나 관장 등 여러방법이 있지만 수유중인 입장이라면 사흘정도 과일과 생채식만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침에 약간의 된장과 채소로 식사를 하고 점심 때는 과일을 들고 저녁때 채소를 들도록 합니다.
채소는 당근, 오이, 연근 등의 뿌리채소와 상추, 샐러리, 치, 양배추 등의 잎채소와 감자와 버섯, 호박, 고구마 등의 채소류를 준비합니다. 이외에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채소라면 어떤 것이라도 다 쓸 수 있습니다.

점심 때는 매일 한가지 과실만 들도록 합니다. 영양보충이 아니라 체내 정화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배나 사과를 드시길 권합니다. 그런데 배부르게 드시면 기혈순환이 나빠져서 좋지 않으니 약을 먹는다는 심정으로 조금만 드시면 좋겠네요.

저녁 때는 아침 처럼 야채를 드시되 된장에 찍어 드시면 좋겠습니다. 된장은 우리콩으로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것으로 선택하여 짜지 않게 적당히 묽게하여 드시면 되겠네요.
된장에다 양파를 좀 갈아넣고, 양조식초를 듬뿍 붓고나서 약간의 참기름을 가하면 묽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식후 속이 허전할 때는 한가지 사과를 준비했다가 조금씩 드시면 되겠네요. 과일이나 야채는 가급적 유기농단체를 통해 저농약이나 무농약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이렇게 사흘 이상 하면 체내 청소가 많이 되고, 피나 모유도 매우 맑아질 것입니다. 한번에 정화될 수 없기 때문에 매달 사흘정도씩 시행하시고 가급적 생체리듬이 정화되려고 하는 음력 보름을 전후하여 하는 것이 정화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채소식으로 정화를 하는 기간에는 젖이 잘 안 나올수도 있겠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는 현미스프를 먹이도록 합니다. 아니 정화기간부터 약 일주일간은 현미스프를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내 정화작용이 일어날 때는 모유에도 다량의 독소가 나오기 때문에 그냥 짜서 버리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현미스프는 무농약 현미를 구해서 밤새 불린 다음 한컵에 물 7컵 비율로 붓고 은근하게 (시간 가까이) 끓이고 나서 건더기를 체에다 걸러내면 만들어집니다. 한번 만들어 둔것은 상온에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냉장보관해 두고 먹일 때 데워서 먹이면 되겠네요. 아이에게도 현미스프식을 며칠 시키고 또는 야채죽이나 과일즙으로 끼니를 대신하게 하면 체내 정화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사흘의 정화식이 끝나면 좋지 않은 식품은 철저히 금하도록 합니다. 탁한 기운이 정화되려면 그런 원인을 제공해 온 식품을 빨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간의 금단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그것은 정화되는 표시이니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해보면

육류/ 계란과 치즈/버터/요구르트 같은 유가공품/

밀가루 식품(신선한 우리밀 통밀사용가능)

대부분의 인스턴트 식품/ 식물성기름이라도 최소량을 사용

튀김이나 부침같은 기름많은 음식은 금함

기름을 먹더라도 들기름, 참기름, 현미유 등을 사용할 것

커피, 콜라 같은 카페인 음료도 금함

술이나 담배는 물론 금함

오후, 저녁에 단맛나는 음식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과식은 무덤으로 가는 길입니다.


드셔야 할 것을 정리해보면..

현미를 비롯한 잡곡을 잘 씹어 드시고(현미는 독소제거에 아주 좋을 합니다.) 물은 식전 30분전부터 식후 2시간 이내를 피하고 식후 2시간 경에 들도록 합니다. 물을 보약드시듯이 시간맞춰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것도 생수를. 만일 식용 소나무 숯가루가 있다면 그것을 하루 두어번 복용하는 것이 체내 정화에 무척 도움이 됩니다. 혹은 마그밀을 저녁마다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곡식, 채소, 과일은 유기농산물로 들도록 합니다. 독을 정화해야할 입장에서 농약이 든 식품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무농약 배나, 저농약 인증 사과라면 잘 씻어서 껍질 채 드시는 것이 체내 정화에 더욱 좋습니다.

육류나 치즈 등을 금하고 나면 단백질, 지방성분이 부족해 지는데 콩과 견과류로 대체하도록 합니다.

땅콩, 잣, 캐슈넛, 아몬드, 호박씨, 햇씨 등의 견과류는 그냥 먹어도 되고, 살짝 볶아서 드셔도 좋습니다.

참깨나 들깨, 검은 깨도 아주 좋습니다. 먹기 전에 드실만큼 갈아서 바로 드시면 더 좋습니다.

이런 견과류나 깨는 한번에 많이 드시면 지방과다가 됩니다. 한끼에 한 두수저로 마감합니다.

콩은 조금만 연구해보시면 아주 다양한 요리가 나옵니다.
시중에 나오는 두부는 우리콩으로 구입하시고 물에 몇 시간 담가두었다가 끓는 물에 데치고 짜서 간수를 충분히 빼주셔야 합니다.

이런 건강식 생활을 하면서 적당히 운동을 해주어서 땀과 호흡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맑은 생수와 오염되지 않은 과일, 야채를 드신다면 신속한 회복이 있게될 것입니다.

식생활의 철저한 변화가 독소를 물리치는 지름길입니다.
기맥의 균형이 어긋난 정도는 침이나 약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체내 독소의 만연으로 일어난 병은 온 몸을 정화시키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아토피로 가려움이 심할 때는 엷게 탄 목초액, 혹은 엷게 물에 탄 감자전분, 오이즙, 막 따온 쑥을 짓이긴 즙 등을 바르면 가려움이 덜해집니다.

아마 집 환경도 천지기운이 깨끗하게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변을 바꾸는 일은 음식을 바꾸는 일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신체를 강건하게 하여 어지간한 환경은 그냥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죠.

꾸준히 하셔서 오늘의 어려움이 내일의 탄탄한 건강의 기초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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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울벗님의 또다른 글입니다.)

아토피는 고대, 중세, 근대 시대에 없던 질환인데 십수년전부터 미국에서 유행을 타더니 결국 아시아 여러나라를 장악해가고 있네요.
환경문제도 있지만 한마디로 식생활문제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답변한 내용인데 참고되실 것 같네요.


알레르기 질환

알레르기는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질환의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로선 진드기나 먼지 때문에 그렇다고도 하고, 환경오염이나 인스턴트 음식 때문에 그렇다고도 합니다. 또 수돗물의 염소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약을 남용해서 면역계가 약해져서 그리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 모유를 제대로 먹지 않고 분유를 먹고 자라왔거나 충치를 치료하느라 아말감 같은 재료로 떼워 그런 성분이 독성으로 작용했기도 하고 야채를 잘 먹지 않고, 고기나 우유를 좋아하게 된데도 원인이 있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런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되어 일어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에 많은 독소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의 독소가 간이나 신장등의 배설기관을 통해서 처리되지 못한 채 쌓여왔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약해진 몸을 공격하여 일어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장의 독소를 없애지 않고, 장을 건강하게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치료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 치료를 한다고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되면 내성이 생기고 그런 약독이 몸에 쌓여 더 큰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장에 있는 칸디다균같은 나쁜 세균들을 죽임과 동시에 우리몸에 유익한 유산균들도 모조리 죽여버리고 체내 세균의 균형을 모조리 파괴해 버리는 일이 되고 맙니다.

특히 좋지 않은 균이 그 틈을 타서 번식을 하게되면 균의 일종인 칸디다균 같은 것은 장벽에 뿌리를 쉽게 내리게 되고, 장점막에 계속 독소를 배출하여 장염을 일으키게 한다거나 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할 것입니다. 장은 폐와 피부와 합동으로 일을 하는 장기인데 장이 나빠지면 호흡기관과 피부 기능이 나빠지게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 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음식물을 완전히 분해하고 동화하는 힘이 약해져서 음식물의 자극에도 잘 이겨내지 못하여 음식물 알레르기까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대부분의 빵, 과자, 패스트푸드등의 정제된 음식이나 설탕등의 단 음식, 방부제, 색소, 화학첨가물이 든 인스턴트 음식등은 장을 나쁘게 하는 식품입니다. 간식을 잘 먹고, 육류, 우유,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알레르기가 잘 발견되는 것만 봐도 식생활과 장의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이나 밤에 단맛나는 음식, 즉 아이스크림, 빵, 초컬릿, 청량음료 등을 먹는 다는 것은 장에 기생하는 나쁜 세균의 번식을 촉진시켜 피부가 더 가렵게 하고 독소로 물들게 하는 일이 됩니다.

특히 설탕 같은 것은 나쁜 세균을 번식시키는 일에 일조를 기하고, 또 체내의 칼슘과 비타민 B군을 빼앗가 가 버리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장 점막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 같은 것이 많이 필요한데 설탕이 든 음식을 많이 먹게되면 회복이 자꾸 힘들어집니다.

근데 알레르기증상이 생겼다고 해서 쉽게 약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스테로이드제 같은 것이라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서 단기적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는 있지만 그 부작용은 환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자꾸 쓰게되면 면역기능 파괴, 골다공증이 유발되고, 피부기능이 아주 나빠지게되며 심한 분은 피부가 비닐처럼 얇아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더 이상 치료하기 힘들어지는 위험한 단계에 이르기도 합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젤 먼저 식생활을 완전히 개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어도 씨눈이 살아있고 생기가 있고 식물위주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이나 물없이 잘 씹어서 충분히 소화되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곡류나 채소, 해조류가 갖고 있는 섬유질등의 많은 성분들은 체내 대사를 돕고, 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현미나 율무 같은 금기(金氣)가 많은 곡류는 피부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아주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오래 씹을 때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5가지 이상의 채소류를 섭취하고, 서너가지 이상의 곡류를 섭취하고, 해조나 견과, 종실류등도 골고루 섭취하면서 육류나 우유, 유제품류를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치즈나 피자 같은 것들은 장점막을 나쁘게 하고 체내 독소 배출을 막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하며 단맛이 많이 나는 초컬릿, 빵, 과자,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통곡류가 아닌 백미를 먹는 것도 설탕을 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또 단맛이 많이 나는 과일 즉 감같은 것을 먹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음식들을 멀리하는 것이 장을 회복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석달은 그렇게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도 낮엔 몰라도 저녁이 되면 절대로 단맛나는 음식은 꿀이라해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 라면이나 기름이 많이들어간 튀김류의 음식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라면을 정 먹고 싶으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뉴면, 삼육라면 등)을 선택해야할 것입니다.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지만 혈액을 혼탁하게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동물성 기름은 당연히 해로우며 식물성 기름이라도 약간 맛을 내는 이외엔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완전히 치유가 되기 전까지는...

식사를 이렇게 바꾸면서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관장을 여러번 하거나 소나무 숯가루를 매일 두 번 복용하여 장의 독소를 흡착시켜 배설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숯가루는 독소를 흡착하여 변냄새를 없애주고, 점막 속의 찌꺼기도 배출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권장하고 싶습니다. 혹은 변비를 없애주는 자연식품을 두세달 섭취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장을 청소해주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면 날이갈수록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혹시 충치를 때운다고 아말감 같은 것을 씌웠다면 뜨거운 음식을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따끈한 음식물을 먹을 때 아말감 속의 수은 성분이 몸 속으로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체내와 피부에 넓게 확산된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선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수시로 하고, 목욕탕을 자주 드나드는 것이 무척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온욕은 피부의 혈행을 개선시키는 좋은 방법이지만 뜨거운 욕조에만 몸을 담구는 것은 피부기능을 더 떨어뜨리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가 아니라면 삼가야 합니다. 욕탕에 자주가서 피부가 따뜻한 수증기에 열리게 하는 것은 피부를 되살리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렵다고 긁으면 안될 것입니다. 긁으면 손톱에 있는 세균까지 더 합세하여 피부가 더욱 나빠지게 됩니다. 손톱은 항상 짧게 깍고, 밤에 잘 때는 손톱을 뭘로 씌우든가 해서 자기도 모르게 피부를 긁을 때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이 피부에 진물이 있게되면 증류수를 화장솜 같은데 묻혀서 진물부위에 올려두면 진물이 흡수가 될 것이고 진물이 빠지고 나면 드라이기로 약간 말려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엔 습기가 더 이상 빠지지 않게 올리브 오일(버진급)을 발라주면 더 좋습니다. 만일 피부가 건조하다면 가까운 방앗간 같은데서 쌀겨를 구해서 주머니에 넣은 다음 물에 적셔 꼭꼭 짜면서 피부를 두드려주면 피부의 독소도 빠지고 가려움도 완화될 것입니다.

혹 목욕을 할 때면 무공해 비누나 자극이 전혀 없는 비누를 쓰고, 뜨거운 물보다 체온정도의 따스한 물을 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 때는 가급적 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살살 밀거나 가볍게 헹구는 정도가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은 수돗물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목욕용으로 쓰는 것은 칼슘이온수나 온천수, 아니면 정수된 물을 써야 합니다. 집에서 쉽게 정수물을 만드는 것은 큰 물통에 팔뚝만한 덩어리 숯을 하나 정도 넣어두면 됩니다.

목욕후엔 피부기능이 살아나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피부기능이 더 위축되기도 합니다. 특히 약을 발라왔던 사람들이나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더 피부가 당기거나 어떤 증상이 생기기도 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올리브기름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알레르기 피부용 보습제가 유용할 것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증류수를 준비하여 깨끗한 면수건에 적셔 습포를 자주 해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 습포를 할 때 피부 기능이 잘 살아나고 제독이 잘 되기 때문이죠. 저녁에 가렴움이 심한 사람들은 자기전에 습포를 여러번하면 아주 좋아집니다.

팔다리 같은 경우는 증류수에 적신 면가제를 피부에 감고 그 위에 마른 수건으로 감아서 고정시키면 밤새 가려움 없이 잘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주의할 것은 절대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을 막히게 한다든가 장이 불편하게 하는 생활은 무조건 없어지게 해야 합니다. 장근육 강화를 위해 운동하는 것은 좋지만 좋지 않은 음식물을 먹거나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먹는 일,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도 다 좋지 않습니다.

생명력이 풍부한 식물 위주로 소식을 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매일 적당히 운동을 하여 체내의 기혈순환이 촉진되도록 도와주다보면 어느틈에 낫게될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예전엔 거의 없던 질환인데 요즘엔 정말 많아 졌습니다.
온 세상이 보다 더 좋은 맛과 모양과 색감을 내기 위해 애를 쓰고 편리를 위해 환경오염을 마다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인과라고 생각합니다.
바른 생활을 통해서 오염된 세상에서도 이겨나갈 수 있는 몸을 가꾸어가는 일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시면 속히 회복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럼 날이갈수록 건강하게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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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구사랑의 머플리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채식,생식 이전에..
아래의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무조건이다 싶을 정도로 지키지 않으면 완치는 힘듭니다.

①육류 및 유가공품 무조건 섭취 금지.

②熱한 성질의 음식이나 藥을 금지(특히 매운음식)

③첨가물, 방부제로 오염된 인스턴트 금지(과자,인공조미료,모든 밀가루 음식,일반 제과점 빵, 모든 청량음료-특히 콜라-..공장에서 나온 모든 음식은 절대 먹지 마세요)

④농약, 항생제, 호르몬 등으로 오염된 농축산물 금지

그리고 생식보다는 유기농산물로 밥을 먹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생식은 소화기관이 약한 상태에선 힘들죠
(아토피 환자들은 대다수가 소화계에 문제가 있어요)
굳이 생식하실려면 무농약제품으로 해 먹으시고..


육류 안 드시고 자연식으로 담백하게 드신다면
무얼 먹든 칼슘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백질,지방 섭취 팍팍 줄이시구요

전자파도 안 좋으니 컴을 좀 멀리하세요

아토피의 완치는 무척 어렵습니다.
이처럼 조건도 무지 까다롭죠

만일 양약(특히 호르몬제)을 드시고 있으면 당장 끊고 자연의 치유력에 맡겨보세요

체내 호르몬계의 반란이라고 보셔도 되죠.
아토피. 그러니까 인위적인 호르몬제는 엄금

참 그리고 우유는 절대 안되구요,

시판되는 두유는 우유보단 좋으나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유기농 콩을 구해서 볶아서 고소하게 집에서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물에 불려서 집에서 두유 만들어 먹어도 되구요

입맛에 맛춘다고 소금뿌리는 일은 삼가해 주시고
콩을 드시고 싶으면 그냥 볶은 콩가루나 볶은 콩알을 날름날름 먹으면 됩니다. 무지 고소하죠

자연산 된장,청국장(수퍼에 파는 것 말고..)과 연근같은 섬유질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꾸미시길...

위에서 알려드렸듯이 농약 방부제 항생제 임공첨가제 든 음식은 무조건 엄금입니다. 아토피는 산업문명이 낳은 질병이거든요

그리고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는 땅콩 호도류는 삼가해 주세요.
커피는 무조건 엄금이구요.

녹차는 커피보단 훨 나으나(성질이 찹니다) 많이 드시면 소화계에 부담을 줘서 아토피에 별로 안 좋습니다.

발효차(우롱차,보이차..)가 그보단 좀 났죠
저 같으면 그냥 시원한 생수를 권합니다.

특히 물은 반드시 좋은 거 드셔야하구요

참고로 아토피를 치료하신 분의 글을 올립니다.


<1>

처음 광화문홈을 방문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만 2개월을 넘어섰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큰아이의 비염과 코막힘때문이었지요.

눈주위의 각질화와 가끔씩 거칠거칠해지는 피부, 가려움,
새로 시작된 알러지성 결막염은 논외로 치더라도

으레 숨은 코로 쉬는 것으로 알았는데 우리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고 있었으며,

불량식품이 이런 증상을 심화시켜왔다는 데 충격을 받고
엄마로서 영어, 피아노 조기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고쳐주어야 한다는 초조함에
주위의 걱정과 염려에도 맘을 도사려 먹고 음식관리, 침, 한약복용에 매달렸습니다.

과자 한 개, 사탕 한 개도 보채지 않고 잘 따라주는 아이를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얼마나 그동안 힘들었으면 먹고싶은 걸 참아낼까 안스럽기도 하더군요.
윗어른들과 고기라도 먹을 일이 생기면 지가 먼저 한약먹으니까 참을래요 하며

다른 음식을 먹는 철저한 녀석이었지요.

그렇게 관리한지 만 두 달, 많이 호전되어서

이젠 코로 숨을 쉬고, 숨쉬는 소리도 작아져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맑아진 것도 고맙고요.

당시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게하면 오래 가지도 못하지만

어찌나 숨소리가 거칠고 크던지 옆에서 듣는 내가 다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
답니다.


이비인후과들(5살때부터 좋다는 곳은 다 다녀봄)과 가정의에서
아토피성인 아이들이 대개 이렇고, 커지면서 좋아지는 수도 있으니,

누런 콧물만 아니면 병원에 올 것 없다고들 했습니다.

누런 콧물은 염증이 있는 것이니 약을 써야 한다고요.

일단 약을 쓰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비인후과의 약이란 기본이 2주일분이지요. 증세가 호전되도 한달은 먹어야하는.

한약이라고 다를까하는 미신같은 한의학에 대한 불신과,
한약재 오염은 어떻고, 스테로이드, 중국산 수입한약재 문제까지 겸하여

한약을 꺼리고 기피하던 저로서는, 한살림소식지에 실린 칼럼들을 읽으며 느낀것과,

우리 아이와 비슷한 증세의 아이로 고민하는 앞집 엄마의 권유로

광화문 홈피와 해토파 먹거리란의 내용들을 밤새워 읽으며

적어도 여기라면 오염걱정은 덜 해도 되겠거니 믿으며 인사동을 찾은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하고 감사한지...


11월부터 발디딜틈 없는 이비인후과 대기실 - 아니 지금은 따로 철이 없더군
요,


한여름에도 북적이는 - 에 앉아 아이와 함께 비디오를 보며 기다리고,
처방전을 받아 나와서 약과 함께 닭튀김과 콜라를 들려 집으로 보내고는

엄마 할 일을 다했다는듯 총총히 사무실로 향했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어서 빨리 책이 출간되어 좀더 많은 이 땅의 엄마들이

제대로 엄마구실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지금 어린이들의 이십퍼센트가 아토피성을 갖고 있고,

그중 십퍼센트는 천식이라는 말에 아연실색한 적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음식조절로 상당부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

이 엄마들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하니 다시 말문이 막힐 밖에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지요.

짧게는 지난 두 달에도 숱한 고비를 맞았습니다

시댁 어른들의 의구심, 남편의 비협조도 그렇고,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불량식품인줄 모르고 먹인후

원래보다 더 나빠진 듯 보일 때의 그 하루가 일년같은 불안함,

아이의 매끈한 손등을 트게 만들던 학교급식,

외식, 포기하기 힘든 계란과 우유의 단백질에 대한 끈질긴 유혹,

선의로 주는 음식물을 거절할 때의 따가움, 튀게 산다는 눈총,

그리고 말라가는 듯한 아이의 몸매,

종교집단이나 밀교에 빠져 이성을 잃은 광신도 아줌마 대하듯 하는

주위의 편견 등이 힘들게 하더군요.

아직은 과정에 있습니다만 희망이 보이니 기운이 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활발해지고, 너그러워지고, 집중력이 생겼으니까요.


<2>

손영기 원장님의 먹지마 건강법을 알고 그후 약 두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 큰아이가 6개월이 되면서부터 급성 후두염으로 시작한 병원출입이 세기관지
염,아토피성피부염,천식으로 이어지며 급기야는 중이염으로 청력 이상까지 와
서울대학병원과 고려대학교 병원 소아과를 거의 출근 도장 찍듯이 다녔기에 체
질과 관련된 병이 얼마나 질기고 무서운가를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기 위하여 여러군데의 한의원도 다녀 보았고 또 식이요
법도 약 6개월씩 시행해 보고 민간요법도 많이 시도해 보았었습니다.

큰아이가 올해 10살이 되니 약 9년의 세월을 나름대로 연구하고 고생하며 깨달
은 것이 약으로 고치지말고 매일 먹는 음식으로 고쳐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
요.

아이들의 아토피가 워낙 심하니 주위 분들의 권유로 한살림이라는 무농약 유기
농 생명공동체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하던중 한살림 게시판에서 손 원장님

의 글을 대하는 순간 전 "바로 이거다" 라며 광화문 한의원의 인터넷 사이트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밤을 새워가며 게시판에 올린글과 해토파의 먹거리 진찰실 게시판을 다 읽었습
니다.


제가 9년에 걸쳐 고생하며 어렴풋이 깨달은 이 간단한 사실을 이미 알려주고 계
신분이 계셨건만, 난 여지껏 혼자서 온갓 시도 다하며 고생하고 있었구나 하는
자책까지 들면서... 하여튼 전 그날로 광화문 한의원으로 직행했고 저희 가족
의 치료와 먹지마 건강법은 그날부터 실시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워낙 축농증과 중이염, 작은애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던 때이
라 어린아이답지 않게 침도 꾹 참고 잘 맞아주었고, 전 철저하게 인스턴트,고
기,우유,계란 등등 모든 육류제품과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식품을 사용하
지 않고 전통 재래된장,야채류,..모든것을 집에서 해먹였습니다.
심지어 양조간장도 안쓰고 조선간장을 약간 넣어 조리를 하고 설탕 대신 배와
양파를 갈아서 사용하였습니다.

무농약과일을 먹고 쌀까지도 한살림의 무농약을 주문해 먹은지 약 2주가 채 못
되어서 우리집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큰아이가 성에가 낀 차 유리창에 킁킁거리며 "엄마!, 나도 이제 한쪽코는 바람
이 나온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럼 너 여태 코로 숨 안쉬고 입으로만

쉬었니?" "응, 난 코에서 바람이 안 나왔었어" 전 그때서야 게으로고 무심한
나 자신을 또한번 원망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애가 책상에 앉아서 자꾸 딴짓을 하고 조금만 밖에서 소리가 나면 방
에서 튀어나오고 신경질을 내고 .. 이건 내 탓이었는데 아이만 집중하지 못하
고 끈질기지 못하다고 꾸중만 했구나...' 이렇게 시작된 작은 변화는 한달쯤 지
나자 아이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 이젠 2시간 정도를 숙제를
해도 전혀 안절부절하지 않고 차분히 앉아있기에 신기하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
이 자꾸 들더군요.

또한 큰아이가 배가 많이 나와서 걱정이 되어 수영도 시키고 롤러블레이드도 태
우고 운동을 나름대로 많이 시켰었는데 손원장님의 권유로 수영도 그만두고 가
끔 밖에 나가 조금 놀고 들어오는것 밖에 없는데도 큰아이의 배는 날씬이 배가
되었습니다.


참 신기하죠. 그렇게 뱃살을 빼려고 할땐 더 찌더니. 어떠한 것을 먹고 어떤 방
법으로 조리해 먹느냐에 따라 이렇게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예상을 못했었기
에 처음엔 '설마' 했었는데 저희 아이들 뿐만아니라 소개해준 큰아이의 친구까
지 비슷하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모든 엄마들이 이제는 아주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힘든 이 먹지마
건강법을 "꼭"실천하셔서 집중력있고 침착할수 있는, 건강하게 코로 숨쉬고 배변을 제대로 잘 할수 있는 아이들을 키워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실붕괴라든지 moral hazard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제대로 된 먹거리를 먹고 먹
지 말아야 할것은 안먹으면 이런 현상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요즘 저와 같은 이땅의 엄마들은 내 아이가 조금더 공부 잘하고 조금더 키가 크
고 조금더 부모말을 잘 듣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실겁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행할수 있도록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 주
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먹지마 건강법"인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고생을 해보아서 쉽게 손원장님의 건강법을 따르고 있
지만 지금이라도 고민하고 계신 학부형이 계신다면 주저말고 한번 시도해 보세
요.


아이들이 산만해지고 극성맞아지는것이 거의 90%는 음식탓인것을 아마도 체험
해 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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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산이랑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인사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며칠을 앞당겨 두 편의 글을 한꺼번에 올립니다.
그 이유는 아토피아란 싸이트에 올라오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내용을 접하며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라도 빨리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 일을 젖혀두고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밥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오로지 아토피에 대한 연구와 글쓰는 시간으로 제법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미완성의 부분이 많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마치고나니 저도 이제는 길고 큰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실질적인 글을 쓸 수 있도록 나를 부추겨준 아토피환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인도 기독교의 초청으로 인도 농민들에게 생명농업과 우리의학 강의를 하러 인도에 다녀오게 됩니다. 어쩌면 국제협력의 하나로 인도 청년들의 한국농업유학도 추진하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인도에 다녀오자마자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제4기 생명학교(한민족 생활의학교실)를 이끌어야되기도 합니다. 모쪼록 제 앞에 놓여진 일들이 잘 이루어져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일이 되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의 기운을 받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평화가 있기를...............


2001년 2월 7일 정월 대보름날
합천 생명누리농원에서
정 호 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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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담 - 아토피성 피부염



정 호 진(경남 합천. 생명살림의 농부, 우리의학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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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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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우리의학을 강의하면서도 우리의학 보급운동을 펼치는 데 까지는 좀 더 적극적인 생각을 못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00년 가을이 되며 제가 가진 우리의학적 지혜와 자료가 너무도 소중하고 풍부해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또 새로운 건강운동으로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다보니 여기 저기서 우리의학에 대한 강의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겨울만 하더라도 울산환경운동연합 주관 교사직무연수와 합천청소년수련관 주관 자원봉사교사직무연수, 영덕지역 교사팀의 우리의학 강습, 생명누리공동체 생명학교(우리의학교실 3박 4일) 2회, 평화의 마을 주관 공동단식에서의 특강, 민들레공동체 주관 농촌선교학교 특강 등 여러차례의 특강과 학교가 있었습니다. 특강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진료상담을 받곤 하는데 우리주변 어디에나 아프지 않은 집이 거의 없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울산지역에서 제 특강을 들은 어느 교감선생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아토피 아이를 가진 어머니 선생님이 제 도움을 받고 싶다며 설이 지난 바로 다음에 저희 농장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오셨습니다. 이제 다섯 살 난 태호라는 아이는 아토피에 걸리긴 했지만 참 잘 생기고 맑은 눈을 가졌으며 마음씀씀이도 보통이 넘어 나중에 큰 인물이 될 듯해 보였습니다. 태호가 꼭 잘 나아서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태호의 증세와 그동안의 치료행로를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태호는 3살 때부터 아토피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온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더운 것을 참지 못하고 밤새 긁어대고 힘들어하기를 계속했습니다. 아이로 인해 가족들의 평화로운 삶이 다 깨져버리고 온 신경을 아이의 치료를 위해 쏟아부어야 되었답니다. 병원을 여러 곳 전전하며 치료해보아도 뾰족한 답변이나 치료책이 없고 세월이 가면 저절로 낫는다는 식이었답니다. 한방치료를 받아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병원에 대한 불신만 싹텄을 뿐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지 않아 절망하다가 그래도 나름대로 식이요법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육류나 우유, 계란 단백질 과자 인스탄트식품들을 제한하며 잘 지키려고 해도 유치원에서나 이웃들이 함께 협조하지 않으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급기야는 수백만 원을 들여 일본에서 유명한 아토피 전문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일본병원의 치료는 우리나라병원들보다는 약간 세련되고 연구도 많이해서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거기에서 준 약을 끊고부터는 다시 심해질 뿐 별다른 진전을 볼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사나 병원도 안믿기로 했다가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제가 병을 보는 눈이나 치료법이 다른 것 같아 저를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이상과 같은 태호의 증세나 치료행로는 지금 14살이 된 저희집 큰아이에게서도 거의 같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태어난 지 6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온 몸에 울긋불긋 돋아난 열꽃과 정말 지겹도록 씨름도 했고 그로 인해 가정이 편할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제가 우리의학을 잘 모르고 있던 때여서 전국의 유명하다는 병원과 약국(부천, 대구, 서울 거창 등등)을 다 다녀보았습니다. 그러다 점차 제가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써가기 시작했더니 아직도 완전하진 않지만 지금은 아이가 그걸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지는 않을 정도입니다. 평소에는 거의 못느끼다가도 환절기가 되면 약간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아이 자신이 치료법을 알아서 스스로 치료하기도 하지요. 하여간 이제는 그것이 거의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 되다 보니 우리가족의 뇌리에서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보기에도 흉한 정도로 심한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에 대한 상담을 몇 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의 제 경험과 우리의학적 판단을 가지고 아토피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과 대처방안을 설명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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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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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atopy)라는 말 자체가 '이상한' 이나 '부적절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듯이 아토피에 대해서 서양의학은 그 원인이나 치료법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아기 때부터(1-2개월) 아기의 몸에 태열같은 열꽃이 피기 시작하다가 온 몸에 퍼지면서 가려워서 긁게 되고 긁힌 자리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균의 침투로 인해 염증이 생기거나 2차 감염이 생겨나 아주 견디기 어려운 피부염의 일종입니다.

그런 현상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갈 때쯤 일부는 낫는 경우도 있고 중학교에 갈 때쯤 낫기도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일생 몸에 지니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과 치료법을 모르는 서양의학으로서는 단지 습포제나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바르게 하여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최고의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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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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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학에서 보는 아토피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토피란 말 자체가 서양의학에서 온 말이기 때문에 우리의학에서도 아토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한방병원들에 가 보아도 별 대책이 없을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우리의학적인 눈을 가지고 보면 나름대로의 원인을 짚어낼 수가 있습니다. 무슨 병이든 원인을 알아야 그에 대한 처방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아토피를 포함한 각종 피부병(무좀 습진 등도)은 대체로 피부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몸 안에 있는 장부의 탈이거나 체질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장부의 탈이란 점에서 원인을 찾아보겠습니다. 우리몸에서 피부를 맡고 있는 장부는 허파(폐)입니다. 허파가 약해지면 각종 피부병이 많이 나타납니다. 아토피를 가진 사람을 잘 관찰해보면 대체로 허파가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허파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습한 계절보다는 건조한 계절에 훨씬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허파가 약해지면 피부관리능력이 떨어지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능력도 현저히 약화되기 때문에 피부에서 비늘이 일어나거나 손발이 거칠어지며 갈라지기도 합니다. 체질에는 문제가 없이 단순히 허파의 문제라면 이상과 같이 약간 호리호리하면서 땀이 잘 안나고 원기가 부족하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거칠어지는 수준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허파가 약해서 초래된 문제이지만 점차 오랜 시간이 흐르면 다른 장부들까지 확산되어 여러 가지 다양한 합병증으로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허파가 약할 뿐 아니라 체질이 산성화되어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체질이 산성화되었다는 말은 몸안의 체액(침, 피, 오줌 등)이 모두 산성(ph7 이하)을 띠고 있다는 말입니다. 몸이 산성화되면 각종 병에 대한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나 알레르기나 피부병에 잘 걸리며 한 번 병에 걸리게 되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갑니다. 체질이 바뀌게 되면 낫기도 하지만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평생 병을 달고 사는 경우도 생겨나지요. 아토피성 피부염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갈 때쯤 낫는 이유는 그 시기에 요행히 체질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산성체질이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대체로 잘못된 생활환경과 오염된 먹거리 때문입니다. 혼탁한 공기나 물,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밀폐된 아파트생활, 독이든 먹거리남용 등이 그 주된 원인입니다. 말하자면 아토피를 가진 자(아이나 어른 모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생활환경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아토피라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원인을 알고 나면 대체로 아토피에 대한 처방의 가닥이 잡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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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대한 1차 처방 - 현상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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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지며 아토피에 대한 좋은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별로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아토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일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제가 내리는 처방대로 따라 해보시면 아무리 심한 아토피의 고통에서일찌라도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태호 어머니가 알려줘서 아토피아란 싸이트에 들어가 보았더니 아토피로 고통당하는 이들이 아픔이 너무나 크고 많아 하루라도 속히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심정으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따라한다고 해서 나을지 안나을지도 모르는 자신없는 또 하나의 구태의연한 아토피 처방을 내리고 말 것이라면 저는 이글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이 땅의 아토피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들이여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따라오기를 바랍니다.

어떤 질병이든지 완치를 위해서는 우리의학에서 볼 때 두가지의 치료를 병행해야합니다. 하나는 원인을 찾아내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치료의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우선 나타나는 현상을 완화시키거나 제거시키는 현상치료입니다. 지금까지 병원이나 약국의 치료를 가만히 살펴보면 근본치료는 거의 없고 대체로 현상치료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상치료도 효과가 뛰어난 방법은 못되고 연고나 습포제를 바르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더구나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쓰는 경우에는 처음에는 약한 것을 쓰다가 점점 잘 안듣기 시작하면 강한 약을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나병환자들이 쓰는 아주 강력한 것을 쓰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작용만 생길 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효과적인 현상치료를 위해서는 연고같은 종류를 발라서는 결코 안됩니다. 연고를 바르면 우선은 가라앉는 듯 하다가 결국은 피부호흡을 못하게 되어 피부병이 더 확산해가는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아토피성피부염을 비롯하여 각종 피부병의 현상치료로 가장 뛰어난 방법은 우리의학에서의 부항이나 사혈요법입니다. 가장 가렵거나 진물이 나거나 갈라터진 부분을 사혈침으로 찌르고(부항을 붙일 수 있는 곳이라면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안에 있는 피를 뽑아내야 합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것은 피일지라도 그 속에는 병균과 싸우다 죽은 피와 병균, 그 병균의 노폐물, 산성화된 흐려진 체액, 열로 인해 발생된 독가스 등이 함께 빠져 나옵니다. 몸 속에 몰려있는 병균의 집단을 몰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 속에 두고 흩어버리기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몸밖으로 퇴출시켜버리는 것입니다. 많이 가렵고 진물이 나는 곳일수록 더 많은 피와 균이 나올 것입니다. 관절이 접히는 부분들이 피부호흡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더 심한 편이며 진원지이기도 합니다.

사혈침으로 찌르고 부항으로 빨아낸다고 하니까 몸 속에 있는 피가 다 나올 것 같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해보시면 언제나 몸 안에 있어서는 안될 피만 밖으로 나오지 내 몸이 필요로하는 피는 거의 한방울도 안빠질 것입니다. 그런 것이 우리 몸의 신비입니다. 피를 뽑는 일이 끝나고 나면 간단한 소독약(알콜이나 과산화수소 등)으로 소독을 해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이런 일은 매일 해도 되고 하루쯤 걸러서 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몇 번만 하고나도 가려움증이 가라앉고 잠을 편히 잘 수 있을 것입니다. 찌르는 부위는 눈알을 제외한 모든 부위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머리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배 등 사타구니 팔 다리 발바닥 손바닥 어디든 아토피가 퍼져있는 모든 곳이 그 대상입니다. 위험하다고 느끼거나 자신이 없을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제게 문의하십시요.

태호는 저희 집에 와서 3박 4일을 지내다 갔습니다. 그동안 이런 현상치료(사혈침으로 피뽑고 소독약 바르기)를 네 번 하고 돌아갔습니다. 태호도 거의 온 몸이 사혈침의 대상이었습니다.

다섯 살이 되는 어린아이로서는 참아내기 어려울 정도의 아픔과 두려움이 따르지만 자신이 보기에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울면서도 참아내는 모습이 너무도 기특했습니다. 태호 어머니 말씀으로는 태호가 이처럼 따뜻한 방에 자면서도 거의 긁지 않고 편히 잠을 잔 것은 너무도 오랜 세월만에 접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상을 완화시키는 현상치료일 뿐이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여 완치에 이르는 근본치료는 아닙니다. 현상치료만으로도 몸이 몰라보게 좋아질 수도 있어서 이제 다 됐구나 싶어도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어느틈엔가 조금씩 도지기 시작해 다시 예전처럼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제시하는 근본치료의 방법들을 잘 익히고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글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또 이제부터 말씀드릴 내용은 아토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누구나 어떤 질병이 있든지 간에 공통된 점들이 있기 때문에 다음 호에 '올바른 체질개선법'이란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마음이 급하더라도 다시 깊은 숨 들이쉬며 한템포 멈추고 이미 제시된 현상치료만이라도 한 주 동안 열심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성과가 있으시면 제게도 그 기쁨을 나눠주시기 바라며 이 글을 맺습니다. 생명누리

올바른 체질개선법

정 호 진(경남 합천. 생명살림의 농부, 우리의학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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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나누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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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질병은 잘못된 체질로부터 오게 됩니다. 체질을 말하니까 바로 여러분들의 머리에 사상체질(태음/태양/소음/소양인)이 떠오를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사상체질이 그 내용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사상체질론은 그것 자체가 불명확해서 감을 잡기도 어렵고 오류를 범하기도 쉬운 미완성 체질론이라고 여겨집니다. 네가지 체질 가운데 어떤 체질이 가장 좋은 체질인지도 나타나 있지 않고 모두가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체질(음양화평체질)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도 불투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질은 몸 안의 각종 체액들(침, 땀, 피, 임파액, 오줌 등)에 나타나는 산도(酸度)를 가지고 분류하는 체질론입니다. 우리몸에 있는 체액의 산도를 측정해보면 ph7 이하일 때는 산성이 되고, ph7정도가 중성이며, ph7.2-7.5 정도가 약알카리성이고, ph7.5이상이 되면 알카리성이라고 나눕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건강하고 좋은 체질은 약알카리성 체질입니다.

산성체질이 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거나 병을 내내 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성체질은 병균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질이기도 합니다. 산성체질이 되면 각종 피부병이나 종기가 끊이질 않으며 무좀 습진,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병, 당뇨병 등이 오기 쉽습니다. 산성체질이 되는 이유는 먹거리를 포함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결합되어 오게 됩니다.

다음으로 알카리성 체질도 산성만큼은 아닐지라도 문제가 있는 체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알카리성체질이 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알카리성으로 치우치게 되면 천식이나 위궤양 등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몸 속에 알카리성이 지나치다고 하더라도 남아도는 알카리는 장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산성체질에 비해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비해 약알카리성 체질은 체액이 대체로 맑고 깨끗해서 피흐름(혈액순환)도 좋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뛰어납니다. 병균들이 싫어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평소에 병에 잘 걸리지도 않을 뿐 아니라 어쩌다 무리해서 병에 걸렸다가도 체액이 다시 약알카리성을 띠게 되면 쉽게 나아버리는 좋은 체질입니다. 말하자면 평소에 어떻게 자신의 몸을 약알카리성 체질로 만들어가느냐가 아주 중요한 관건이라는 말입니다. 하여간 우리의 사상에서 좌나 우 혹은 음이나 양으로 치우침이 없이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중용/음양화평)이 가장 좋은 삶이라고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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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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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부터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어가야 할 터인데 그 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체질을 산성으로 만드는 여러요인들을 제거하거나 멀리하는 많은 방법들이 동원되어야하며 의자(醫者)의 5단계에서 제시했던 모든 단계에 속하는 종합처방이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건강법의 핵심은 바로 건강한 체질을 만들어 병에 대한 저항력을 스스로 가지고 언제나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며 젊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체질이 되고 나면 단지 불의의 사고로 인한 치료를 제외하면 이 땅에 병원이 별로 필요없어질 것입니다. 예방의학의 핵심도 사람들이 병들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밝은 햇빛 아래 맑은 공기로 숨쉬기

건강한 체질 만들기의 첫 번째는 밝은 햇빛 아래서 맑은 공기로 숨쉬기입니다.

맑은 공기와 밝은 햇빛은 하늘의 기운입니다. 이런 좋은 하늘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야 건강한 체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훌륭하고 좋다는 약을 쓰더라도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토피를 가진 태호네가 사는 곳이 울산 시내 아파트인데 15층에서 산다고 하였습니다. 제게 상담을 해오길래 제일 먼저 내린 처방이 울산을 떠나라는 것이었습니다. 호흡기가 건강한 사람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아토피를 가진 사람이라면 공기가 혼탁한 도시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떠나 맑은 공기로 숨쉴 수 있는 곳으로 옮겨 살아야 합니다. 태호네는 엄마 아빠의 직장 때문에 울산시를 떠날 수는 없지만 아이를 위해 아주 변두리 지역, 공기가 그래도 맑은 곳에 땅을 사고 집도 새로 지어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숨쉬기는 코와 허파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갗으로도 하기 때문에 살갗이 밝은 햇빛을 받고 맑은 공기로 숨쉴 수 있도록 자주 피부를 노출시켜주어야 합니다. 피부호흡을 아주 잘하는 방법은 풍욕(바람목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풍욕의 방법은 옷을 벗은 채 담요 한 장을 준비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택하여 1분간은 담요를 덮고 있고 1분간은 온 몸에 바람을 쏘이는 일을 10-15회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하루에 2-3회 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땅의 기운 받고 살기

건강한 체질 만들기의 두 번째는 건강한 땅의 기운을 받고 살아야합니다.

땅의 기운은 땅을 이루고 있는 흙 자체와 땅에서 자라난 곡식과 남새(야채)와 열매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먹거리애기는 별도로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땅 자체가 주는 기운에 국한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오염된 땅 한복판에 살면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이 모순이 되지 않겠습니까? 우선은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의 땅들이 오염되지 않고 건강함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과감히 이사를 해야합니다.

또한 건강한 땅의 기운일지라도 지상 5층 이상은 도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아토피를 가진 이들은 허파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허파는 우리의학적 분류에서 보면 쇠(금)에 속하는 데 약한 쇠를 도와주는 것이 쇠의 어머니인 흙입니다. 태호네로 말하면 땅과 공기와 햇빛까지 모두 오염된 울산에서 그나마 땅의 기운도 전혀 받을 수 없는 15층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면서 태호의 아토피를 낫게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리라는 말입니다. 가능하면 건강한 흙을 맨발로 자주 밟고 다니는 것이 건강한 체질 만들기에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깨끗하고 좋은 물 잘 마시기

건강한 체질 만들기의 세 번째는 깨끗하고 좋은 물 마시기입니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시죠? 우리 몸의 체액도 모두 수분입니다. 그 수분이 나빠져서 건강하지 못한 체질이 되었는데 다시 깨끗하고 좋은 물이 아닌 오염된 물을 마신다면 좋은 체질 만들기는 어렵겠지요? 건강하고 좋은 물이란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고 미생물이 살아있는 오염되지 않은 생수를 말합니다. 끓인 물은 이미 건강한 물이 아닙니다. 각종 소독약을 풀어놓았거나 불소와 같은 독극물을 풀어놓은 물도 좋지 않습니다.

그런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물이 어디에 있느냐고요? 도시를 떠나면 그런 물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계속 도시가 비대해진다면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도시를 떠나거나 아니면 건강하게 숨쉬고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고 보다 많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땅 밟으며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개인의 질병은 오늘 날 결코 개인에게만 원인이 있지 않습니다. 병이란 시대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비해서 과학이 훨씬 발달된 요즘이 정말 고치기 어려운 각종 병들이 많아졌습니다. 아토피만 하더라도 이전의 피부병과는 많이 달라진 환경오염으로 인한 일종의 공해병입니다.

건강한 물 마시기의 방법은 하루에 1.5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인데 식사때나 식 전후 1시간이내에는 많은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식간 공복시에 좋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체질개선과 질병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식사때 많은 물이나 국물을 마시는 것은 많은 위장병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아토피 환자는 좋은 물을 자주 마실 뿐 아니라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이용해야합니다. 아토피환자는 대개 몸에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땀도 잘 안나고 피부까지 도달할 수분이 부족해 각질층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물도 많이 마셔주어야 하고 또 피부에 자주 물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하루에 2-3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짧은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가 싫거나 조건이 어렵다면 물수건으로라도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 어떤 습포제보다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찜질방처럼 너무 뜨거운 기운은 좋지 않습니다. 오행에서 보면 쇠(허파)를 녹이며 못살게 구는 것이 불이기 때문에 아토피환자는 뜨거운 기운을 아주 싫어하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의 많은 독극물과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 몸이 정화되기도 하고 좋은 물을 자주 몸에 발라주기만 해도 치료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마음가짐 갖고 살기

건강한 체질 만들기의 네 번째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입니다.

순서상 여기에 배치했지만 어쩌면 이 항목이 제일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속의 체액은 고정되어있지 않고 갖가지 영향에 따라 계속 변화합니다. 체액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바로 밝은 햇빛과 공기, 좋은 흙의 기운, 맑은 물,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 신체적인 활동과 쉼, 마음의 자세와 감정변화 등입니다.

다른 요소들은 체액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제법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마음의 자세와 감정변화는 체액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어떤 마음의 자세와 감정을 갖느냐에 따라서 질병의 치료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올바른 마음갖기의 으뜸은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사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의 병에 이미 한풀 꺾여서 지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환자의 경우도 지금까지 어디를 가더라도 확실히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적이 없기 때문에 평생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야하는구나 싶어 절망감에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세상의 그 어떤 약보다 더 중요하고 좋은 명약은 마음의 확신과 즐거움입니다. 이제부터는 아토피를 포함한 그 어떤 병이라도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이미 절반쯤은 병이 나아질 것입니다.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은 마음이 그려낸 환상이 아니고 실제로 가능한 일입니다. 단지 절망 속에 사는 이는 똑같은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병이 나을 수 있는 확률도 저조하고 낫는 속도도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이나 가족의 질병을 차분히 숙고하며 그 속에서 보여지는 하늘의 뜻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그런 질병을 통하여 고통과 아픔이 뭔지를 이해하게 하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가족의 고통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사람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지며 나아가 자신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웃의 아픔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자로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이미 훌륭한 마음의 수양을 쌓은 셈이 될 것입니다. 질병을 통해 더 크고 훌륭한 일을 해낼 제목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단련의 기간을 달게 그리고 기쁨으로 기꺼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먹거리 바르게 먹기

건강한 체질 만들기의 다섯 번째는 좋은 먹거리 바르게 먹기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우리몸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몸이 필요로 하지 않는 많은 물질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질병은 몸 속에 우리몸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너무 많이 지니고 살아갈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체질이 극도로 산성화된 사람의 몸 안에는 대단히 많은 독극물이 쌓여있다고 보아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체내의 독극물을 빼내지 않고 계속해서 독이 쌓일 수 있는 먹거리를 먹는다면 병이 낳기는커녕 계속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병으로부터 낫고자한다면 몸 안의 독소를 빼내는 작업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몸 안의 독소를 가장 빨리 제거하는 방법은 바로 단식(음식끊기)하는 일입니다. 이미 쌓여있는 독소들이 다 빠져서 새로운 몸이 될 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는 일입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단지 며칠 간 만이라도 좋은 물만 많이 마시면서 음식을 끊어보면 그렇게 가렵고 진물이 나던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단식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원하신다면 지도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다섯 살 짜리 태호도 부모님의 동의와 협조아래 저희집에 왔을 때 3박 4일간을 엄마랑 누나랑 함께 단식을 하며 현상치료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단식은 몸 안의 혁명에 해당합니다. 단식을 통해 숙변(묵은 똥)을 비롯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건강법입니다.

온갖 더러운 잡동사니가 다 끼어있는 몸으로는 어떤 약을 바르고 먹고 하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먼저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일이 우선되어야합니다.

그렇게 몸 안의 독소를 몰아내고 아직 약하지만 깨끗해진 몸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새로운 먹거리를 바르게 먹어주어야 합니다. 이 말의 뜻이 바르게 전해지려면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이어져야겠지요.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가 무엇인지(물론 독이든 먹거리도 구별해낼 수 있어야하고) 바르게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내용만 하더라도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에 완성된 한꼭지의 글로 선을 보이도록 하고 여기서는 간단히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들 즉 우리몸을 산성화시키는 먹거리는 재배나 사육과정, 혹은 가공과 운송과정에서 썩지 말라거나(방부제) 보기 좋게 하느라고(착색제 등), 빨리 키우려고(성장촉진제), 풀을 없애려고(제초제), 병충해를 막아내느라고(농약이나 항생제) 사용하는 많은 독극물들이 들어있는 모든 먹거리들입니다.

인스탄트식품에 그런 독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식물성보다는 동물성 식품에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현미잡곡밥과 생야채들이 중심이 된 밥상차리기가 가장 좋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란 제철 제 땅에서 난 독이 들지 않은 먹거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원하신다면 우리 땅에서 제철에 건강하게 키워낸 먹거리들을 선택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 먹거리들은 농촌에서 올곧게 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부들을 통해서 구할 수도 있고 도시에 있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생협)들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우리의학을 하면서도 농부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건강한 식탁만들기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건강한 몸만들기운동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바르게 먹는 방법은 너무 맵고 짜지 않은 먹거리를(자극적인 것 피하기) 적은 량을(소식) 규칙적으로(제시간에) 꼭꼭 잘 씹고 침과 잘 섞어서(천천히) 국물이나 물을 적게 먹어 밥통에서 잘 삭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밥통을 튼튼하게 하면 곱창(소장)과 큰창자(대장)도 덩달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맞는 운동 열심히 하기

건강한 체질 만들기의 여섯 번째는 몸에 맞는 운동하기입니다.

운동과 휴식은 대단히 좋은 체질개선의 한 방법입니다.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체액이 산성이 되기도 하지만 휴식은 몸을 알카리로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운동만 해서도 안되고 알카리로 만든다고 휴식만 하더라도 알카리성 체질이 되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적극적인 휴식을 반복함으로써 체액이 균형을 이루게 되어 건강한 체질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아토피환자는 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여 피부로 땀이 배어나오게 해야 피부와 연결된 물길이 잘 뚫리게 됩니다.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고 간단한 샤워를 하고 지쳐서 깊은 잠을 자는 것을 매일 습관화한다면 한다면 아주 좋은 치료법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는 운동하기를 싫어하거나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더 가려울까봐 운동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후의 샤워와 휴식만 염두에 둔다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이 허파를 튼튼하게 하고 폐활량을 높이며 신선한 산소로 치료효과를 높이는 길이 될 것입니다.

몸에 좋은 운동으로는 맨손체조와 기공술의 기체조, 국선도의 몸풀기체조, 달리기, 줄넘기, 등산, 다양한 손벽치기, 복근운동 등이 좋습니다. 요가의 몸풀기와 각종 체형들도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고 체질을 개선하는 좋은 운동이 될 것입니다.

택견이나 수벽치기 같은 운동들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체계화된 운동들은 운동만이 아니라 그 속에 꼭 마음을 가다듬는 명상법이 있습니다. 어쩌면 운동보다는 올바른 명상에 들어가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운동과 쉼의 하나로 운동과 명상을 꼭 함께 수행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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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질 만들기를 위해 더 필요한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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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말씀드린 내용 이외에도 좋은 체질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몸과 체질에 맞는 약초를 날것으로나 다려먹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약초가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지는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샴푸나 린스 비누를 쓰지 않는 생활도 필요합니다. 또한 잇몸이나 이빨이 튼튼해지기를 원하신다면 치약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하는 냉온욕도 아주 뛰어난 체질개선법입니다. 냉온욕이 왜 좋은 목욕법인지에 대해서도 다음에 체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벌을 키우면서(양봉) 직접 체험한 것인데 벌침에는 산성화된 우리몸을 약 알카리로 만들어주는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제 몸도 대단한 산성체질이었는데 벌을 돌보면서 한 200방쯤 쏘이고 꿀도 많이 먹고나니 아주 건강한 체질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계신다면 제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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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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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말씀드린대로 실천해도 낫지 않을 병이 있을까요? 저는 현대의학에서 정말 두려워하는 암이나 에이즈까지도 올바른 현상치료와 근본치료를 겸해서 실천하면 모두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바르지 못한 삶에서 오는 것이므로 삶의 내용 즉 생활습관을 바꾸어내고 증세에 따른 현상치료를 제대로 잘 하기만 하면 그 어떤 질병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원리를 깨닫고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치료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체질 만들기를 위해 이야기한 이런 항목들은 지금까지 짧게 언급하고 지나갔지만 사실은 모두가 제대로 된 한꼭지의 글이 되어야합니다. 앞으로 밝은 햇빛과 맑은 공기와 건강, 건강한 땅의 기운과 건강, 깨끗하고 좋은 물과 건강, 올바른 마음가짐과 건강, 좋은 먹거리와 건강, 운동과 건강, 약(약초)과 건강 등과 같은 제목으로 각기 한 편씩의 글을 써나갈 계획입니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생명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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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토피 자연치료 엄마가 변해야 효과 -한겨레신문중에서-

자연육아는 생활을 바꾸면서 시작된다. 그래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오랜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 습관을 갑자기 고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육류에 입맛을 들인 사람이 하루아침에 채식으로 식성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고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아기의 아토피나 알레르기로 고민하다 수수팥떡 모임을 찾는 어머니들에게 `생활 전체를 신토불이로 바꾸어야 한다', `꾸준히 실천해야 체질개선이 되고 그래야 낫는다', `어머니가 바뀌어야 아기가 낫는다'고 신신당부하게 된다.

지난 토요일 한 어머니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풍욕을 일주일 하고 나니 아이의 아토피성 피부병이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아이 몸에 발진이 심하게 돋았고, 찾아간 소아과병원에서는 의사가 자신을 나무랐다고 했다.

그 엄마는 강의도 듣지 않고, 책도 읽지 않았으며 처음부터 막무가내로 방법과 좋은 약만을 원했다. “방법이나 약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머니가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니 “자신은 필요없고, 아기에게만 시키겠다”고 야무지게 응수했다.

자연법으로 아기의 아토피를 고친 엄마들에게 “진짜 나았느냐? 어떤 방법으로 나았냐”며 방법만을 알고 싶어하던 그 어머니에게 “그동안 약제로 억제되었던 증상이 자연요법을 쓰게 되면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속에 있는 노폐물이 다 빠져야 치료가 시작된다”는 따위의 말은 통하지 않았다.

자연요법으로 아기의 아토피를 고친 엄마들은 한결같이 아기를 치료하면서 자신이 변했다고 말한다. 젖 먹이는 엄마가 육류와 가공식을 계속 먹으면서 아기에게 풍욕을 아무리 많이 시켜보아야 소용이 없다.

엄마가 자연식을 하여 젖의 질이 좋아지고 깔끔해져야 풍욕이나 냉온욕이 효과를 보게 된다. 그 전에 예비부모가 몸 관리를 잘해 병의 원인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육류와 가공식, 그중에서도 패스트푸드를 달고 사는 젊은이들을 보면 염려가 앞선다. 아기의 아토피는 엄마가 만든다.

아기를 잉태한 뒤 육류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을 많이 섭취한 엄마의 아기들이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 젊은이에게 물과 잡곡밥, 된장국에 채소 등 신토불이 식생활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민희/<황금빛똥을누는아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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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생명채식연합